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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기네스 펠트로 "나도 하비 웨인스타인에 성추행 당했다" 폭로
입력 2017-10-11 08:32  | 수정 2017-10-18 08:38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펠트로. 사진.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펠트로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기네스 펠트로와 안젤리나 졸리도 폭로했다.
뉴욕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기네스 펠트로가 지난 1996년 영화 ‘엠마 촬영 당시 하비 웨인스타인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보도하며 펠트로가 나는 어렸고, 계약을 했으며, 겁에 질려 있었다”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영화 ‘엠마는 신인 시절 기네스 펠트로가 맡았던 가장 큰 배역의 영화였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기네스 펠트로에게 다른 사람들에게 절대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안젤리나 졸리 또한 1998년 영화 ‘라스트 타임 제작발표회 도중 호텔 방에서 제안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뉴욕타임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나는 젊었을 때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나쁜 경험을 당했고, 결과적으로 그와 다시 일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하라고 경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분야든 여성을 향한 이런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비 웨인스타인은 각종 성추행 혐의로 자신이 세운 웨인스타인 컴퍼니에서 해고된 상태다.
hsbyou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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