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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랑의온도’ 김재욱, 서현진♥양세종 관계 알고 ‘망연자실’…불꽃격돌 예고
입력 2017-10-10 23:36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사랑의 온도 김재욱이 서현진과 양세종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박정우(김재욱 분)가 이현수(서현진 분)와 온정선(양세종 분)이 다정하게 만나는 모습을 보고 망연자실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현수는 '반칙형사'의 작가를 포기하고 도중하차를 선언했다. 박정우는 이현수의 눈물을 닦아주며 다가갔지만 이현수의 철벽수비에 "넌 이 순간에도 선을 긋는구나"라며 씁쓸해했다. 이현수는 "버티면 자존심 찾기까지 백만 년 걸릴 것 같다. 백만년이면 저는 이 세상에 없을 거다"며 작가로서의 자존심을 굽히지 않았다.
이어 박정우는 이현수를 집앞까지 바래다 줬고, 이현수에게 고맙다, 미안하다 이런 말 말고 내가 너한테 해준 배려의 다른 말 해달라”고 진심을 밝혔다. 이현수는 대표님, 지금 남자 짓하시는 거냐”고 되물으며 피식 웃었다. 이현수는 고맙다. 덕분에 웃었다”고 대답했다.

이후 온정선은 이현수가 전화를 받지 않자, 직접 집으로 찾아갔다. 두 사람은 이현수의 현관문 밖에서 만났다. 온정선은 굿스프가 잘 돼서 식구들과 한 잔 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현수는 ‘자신이 가장 최악의 상황일 때 온정선에겐 최고의 날 같다고 자조했다.
한편 박정우는 이현수의 대체작가 섭외문제로 유홍진(류진 분)CP와 제작비 재협상에 나섰고, 이어 온정선과 다음날 저녁 약속까지 잡았다. 온정선은 그런 박정우에게 "프러포즈할 사람과 만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면서 박정우가 좋아하는 여자가 이현수란 사실은 전혀 모르고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해줬다.
반면 지홍아(조보아)는 유홍진을 만나 공모에 당선된 작품을 논의했다. 이때 민이복(송영규 분) PD가 지홍아에게 ‘반칙형사 작가팀 합류를 제안했지만 지홍아는 "왜 침몰하는 배에 타야 하느냐고 거절했다. 그러나 민이복은 "이번 거 안 망하면 다음 작품 같이 하자"고 거듭 설득해 지홍아를 자극했다.
그런가하면 박정우는 이현수의 오래전에 쓴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라는 극본을 재검토했고, 김준하(지일주 분)에게 "이 작품을 케이블에서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김준하는 "곁도 안 주는 여자 옆에서 몇 년을 있느냐"며 비웃으면서도, 박정우에게 "현수에게 이제 프러포즈할 때가 아니냐"고 부추겼다.
온정선이 박정우와의 약속을 취소하고 이현수와의 여행에 합류하면서 새로운 국면이 이어졌다. 박정우는 온정선이 좋아하는 여자가 이현수란 사실을 모른채, 김준하를 따라 이현수가 떠난 여수로 향했다. 황보경이 김준하와 만나고, 박정우는 업무차 자리를 비우면서 이현수와 온정선, 박정우는 또다시 엇갈렸다.
이현수와 온정선이 함께 여수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이현수는 화장실을 갔다가 길을 잃었고, 온정선은 휴대전화를 놓고 간 이현수를 찾아나섰다. 두 사람은 계속 엇갈리며 서로를 찾았다. 이후 이현수는 온정선과 재회해 "잘못했다. 쿨한척, 잘난 척 하느라 자기가 준 신호를 무시했다.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격하게 포옹했다. 두 사람은 지난 5년의 아픔과 마음의 벽을 허물고 진한 애정을 확인했다.
방송 말미, 이현수와 온정선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박정우가 목격, 망연자실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가 그동안 아끼고 챙겨왔던 이현수와 온정선에 대한 애정이 삼각관계를 이루게 돼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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