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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번주 김광석 부인 서해순 소환 예정
입력 2017-10-10 18: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가수 고(故) 김광석씨와 딸 서연양 사망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주 서해순씨를 소환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씨와 일정 조율을 한 뒤 이번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추석 연휴 동안 서연양의 병원 진료 기록 등 자료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씨의 동거인도 참고인 자격으로 비공개 소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10일 "일정 조율을 거의 마쳤다"며 "서씨와 김씨 유족 간 있었던 두 건의 민사소송 기록을 검토하고 추가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연양은 2007년 12월23일 경기 용인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당시 경찰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급성 화농성 폐렴으로 몸에서는 감기약 성분 외에 다른 약물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서씨가 김광석 사망 후 저작권 소송 과정에서 딸의 사망 사실을 친가 측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를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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