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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스위스] 호날두, 개인·조국 명예 건 일전
입력 2017-10-10 15:09 
포르투갈-스위스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최종전 대비 훈련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동료들을 칭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포르투갈-스위스는 홈팀과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레알 마드리드)에게 모두 중요한 경기다.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두 스포르트 리즈보아 이 벤피카에서는 11일 오전 3시 45분(현지시각)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B조 최종전 포르투갈-스위스가 열린다. 스위스는 9승 무패 득실차 +18 승점 27로 1위, 포르투갈은 8승 1패 득실차 +26 승점 24로 2위에 올라있다.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A~I조 1위 9팀은 본선에 진출하고 2위 TOP8은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포르투갈은 2010·2014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본선에 직행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복잡한 경우의 수는 없다. 포르투갈이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으려면 승리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호날두는 2018월드컵 예선 8경기 1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84.4분의 체력과 90분당 공격포인트 2.40이라는 가공할 생산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스위스전에서 호날두는 ‘2골 이상을 노린다. 포르투갈의 러시아월드컵 본선 직행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회원국 대상 국가대항 메이저 단일대회 예선 최다득점자가 되기 위함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9·바이에른 뮌헨)가 러시아월드컵 예선 16골로 폴란드의 본선 직행과 UEFA 메이저 단일예선 개인 득점 신기록을 세운 상황. 호날두는 ‘공동 1위보다는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길 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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