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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CNN 인터뷰 "2PM 활동 당시, 고된 훈련에 문화적 충격"
입력 2017-10-10 14: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래퍼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아이돌로 활동하던 시절의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9일 미국 CNN은 락네이션과 계약을 맺은 박재범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박재범은 최근 아시아 출신 뮤지션 최초로 락네이션과 계약을 맺었다. 락네이션은 세계적 래퍼 제이지(Jay-z)가 설립한 미국의 유명한 힙합 레이블로 빅션, 제이 콜 등이 속해 있다.
락네이션과 손잡게 된 박재범은 "마침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유를 갖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재 AMOG의 수장인 박재범은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그룹 2PM으로 활동한 바 있다. 박재범은 아이돌 시절에 대해 "회사에 속한 그룹 시스템에서는 나 자신을 많이 표현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시애틀에서의 생활을 희생하고,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것들을 해야 하는 게 정말 힘들었다"며 "그들의 방식은 문화 충격이었다"면서 "나에게는 취미이자 즐거움이었는데, 거기서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연습을 해야 하는 훈련이자 일이었다"며 미국에서 자란 그에게 한국 연예기획사의 트레이닝 방식이 맞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한편, 박재범은 오는 12일 아시아 27개국에서 방영되는 오디션 프로그램 ‘아시아 갓 탤런트 시즌2'에서 심사위원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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