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발리 백화점서 물건 훔친 한국인 여대생…검찰에 검거
입력 2017-10-10 14:31  | 수정 2017-10-17 14:38

인도네시아 발리 섬을 여행하던 한국 국적 여대생 A(26)씨가 현지 백화점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언론은 발리 쿠타 지역 경찰이 지난 6일 절도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발리 쿠타 지역에 있는 한 백화점에서 이달 1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한화로 약84만원 상당의 의류와 여성용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상품에서 도난방지 태그를 떼어낸 뒤 훔치고 달아나는 등의 수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물건이 사라진 것을 알아챈 직원들이 매장 내 CC(폐쇄회로)TV를 확인하면서 드러났다.
경찰 당국자는 "피의자는 묵고 있던 호텔에서 체포됐으며 범행을 순순히 시인했다"면서 "여죄가 있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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