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0대 건설사, 이달 1만3000여 세대 일반분양으로 공급
입력 2017-10-10 11:49 


추석 연휴 이후 본격적인 가을분양 성수기가 예고된 가운데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대거 공급에 나선다.
10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SK건설, 대우건설 등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 내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이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가구수는 총 1만3242세대다.(일반분양 기준, 컨소시엄 포함) 지난해(3만2677세대)보다는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가장 많은 7878세대가 공급된다. 전체 물량의 40%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서울에서 4196세대를 분양하며 경기 2979세대, 인천 730세대가 예정됐다. 서울은 강북 뉴타운 등 재개발을 중심으로, 인천·경기권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물량이 나온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부산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온다. 부산에서는 5개 단지 2509세대가 분양을 예정 중이다. 이밖에 광주(1196세대), 창원(1337세대), 천안(322세대)에서도 공급을 준비 중이다.

서울 뉴타운 물량으로는 삼성물산이 오는 13일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 5구역 재개발 물량인 '래미안 DMC 루센티아'의 분양에 나선다. 총 997세대(전용면적 59~114㎡) 중 일반분양 물량은 517세대다.
현대건설은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1476세대(전용 39~114㎡) 규모 중 701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외에도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2구역을 재개발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2441세대(전용 39~114㎡) 중 525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SK건설이 송도국제도시 중심인 4공구 M-1블록에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 '송도 SK뷰 센트럴(VIEW Central)'를 내놓는다. 총 479세대 중 아파트는 299세대(전용 84㎡), 오피스텔은 180실(전용 28~30㎡)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경기도시공사와 손잡고 동탄2신도시 A86블록에 '동탄 레이크 자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704세대(전용 84~99㎡) 규모이며 전용 84㎡ 518세대는 공공분양으로, 전용 99㎡ 186세대는 민간분양 형식으로 진행되는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이다.
부산에서는 롯데건설이 연제구 연산동 연산6구역 재개발사업인 '연산 롯데캐슬 골드포레'를 선보인다. 총 1230세대(전용 59~105㎡)중 일반분양 가구수는 667세대다. GS건설은 광안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광안 자이' 총 971세대(전용적 59~100㎡) 중 170세대를 일반분양한다.
광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북구 연제동 226번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연제' 총 1196세대(82·84㎡)를 공급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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