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특급호텔 비품 5만점, 서울시내 복지시설에 나눠준다
입력 2017-10-10 11:49  | 수정 2017-10-17 12:08

서울시는 롯데·조선 등 특급호텔에서 후원받은 비품을 20일까지 여성·장애인·어르신 복지시설 100여 곳에 나눠준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시내 특급호텔의 교체 물품을 노숙인과 쪽방촌 등에 지원했다.
참여 호텔은 롯데·조선·그랜드 앰배서더·노보텔 강남·하얏트·워커힐·JW메리어트 등 총 14곳이다.
참여 호텔은 비누·샴푸·린스 등 위생용품, 침대·이불 등 침구류, TV·냉장고·모니터 등 가전제품, 테이블·소파 등 집기류, 수저·포크 등 5만7000여 점을 내놨다.
서울시는 "복지시설이 신청한 물품이 재고 물품의 4배에 달해 신청한 모든 시설에 나눠주기는 어려울 전망"이라며 "여성·장애인·소규모 시설부터 배분하는 것을 원칙으로 100여 곳에 물품을 나눠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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