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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입력 2017-10-10 11:39 
아이슬란드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아이슬란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이슬란드는 10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카비크 라우가르달스볼루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I조 10차전 홈경기에서 코소보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7승 1무 2패 승점 22점을 획득한 아이슬란드는 조 1위를 달리며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간판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이 전반 40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23분 요한 베르그 구드문드손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이슬란드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시구르드손을 중심으로 구성한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아이슬란드는 지난 2016년 열린 유로 2016에서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하는 등 반전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 조 크로아티아는 우크라이나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승점 20점으로 2위가 됐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11월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G조에서는 세르비아가 조지아를 1-0으로 이겼다. 6승 3무 1패 승점 21점을 기록한 세르비아는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통산 1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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