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부 "개성공단 공장은 우리기업 소유, 北의 재산권 침해 안돼"
입력 2017-10-10 11:33  | 수정 2017-10-17 11:38

통일부는 개성공단 내 공장과 기계설비 소유권이 우리기업에 있다며 "북한이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의 재산권 침해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기본입장을 갖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최근 보도된 '북한의 개성공단 공장 일방적 가동'과 관련해 정부 입장을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동안 공장 내 가로등 점등과 출퇴근 버스의 간헐적 이동 등 일부 관련 동향이 확인된 바는 있지만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측에 의한 일부 공장의 실제 가동으로 판단할 만큼의 구체적 동향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관계부처와 협조해 사실관계 확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종합적 대처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표했다.
이 당국자는 "기업들이 향후 공단 재가동과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방북을 요청할 경우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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