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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소` 한예슬표 사진진, 슈퍼스타와 `흔녀` 사이
입력 2017-10-10 09: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한예슬이 ‘한예슬표 감성 로맨스로 시청자 사냥에 나섰다.
한예슬은 지난 9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 사진진 역을 맡아 소탈부터 프로페셔널까지 다채로운 면모를 소화했다.
1회부터 4회까지 연속 방송된 이날 드라마에선 사진진의 일과 일상 속의 다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일할 때는 능력과 경력을 갖춘 프로페셔널한 모습부터 일상에서는 소꿉 친구들과 통닭을 뜯으며 남자 이야기로 즐거워하는 모습, 가족들 앞에서는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예민하게 구는 모습 등 평범한 대한민국 30대 미혼 여성을 보여줬다.
한예슬은 베테랑의 여유를 보이면서도 싸늘하고 단호한 눈빛으로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을 하대하는 후배 정다영(한선화 분)에게 경고를 날려 통쾌함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소꿉친구인 한아름(류현경 분), 장영심(이상희 분)과 있을 때면 어렸을 적 천방지축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슈퍼스타의 호화로운 생활보다는 하루하루 흘러가는 일상을 소탈하게 그려내 편안함을 자아냈다.
가족과 함께 지내는 모습은 슈퍼스타 캐릭터를 더욱 평범하게 비췄다. 특히 엄마가 자신을 걱정해서 하는 소리인 것을 알면서도 퉁명스럽게 대답하고, 미안하다는 말 대신 엄마, 나 배고파”라며 다가가는 현실적인 모습은 딸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이날 엔딩에서는 첫사랑인 공지원(김지석 분)과 재회한 묘한 떨림을 전해 본격적으로 펼쳐질 첫사랑 로맨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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