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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치현 "PD 때문에 방송 떠나, 대학로行"
입력 2017-10-10 09:45 
'아침마당' 이치현-김세화. 사진| KBS1 방송화면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이치현과 벗님들'로 활약한 가수 이치현이 방송계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나비소녀'로 유명한 가수 김세화와 이치현이 출연했다.
이치현은 방송을 떠나 콘서트 위주의 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그는 내가 대학로로 떠난건 PD 때문”이라며 요즘은 변했지만 당시는 피디분들의 힘이 막강했다. 녹화한다고 들어갔더니 ‘이치현씨 유명하면 다야? 손들고 서있어 이랬다”고 말했다.
당시 부당함을 느꼈다는 이치현은 매니저에게 나 방송 안할래”라고 선언하고 대학로에 가서 콘서트를 시작한 것. 이어 이지현은 처음 대학로 콘서트에서 대본을 직접 썼다. 첫 무대에서 틀리고 엉망이었지만 소극장 공연을 하고 나니 진짜 음악을 한 것 같았다. 이후 쭉 대학로 콘서트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치현은 1979년 이치현과 벗님들 1집 앨범 '또 만났네'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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