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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리조 결승타` 컵스, 워싱턴 꺾고 2승 1패
입력 2017-10-10 09:09 
시카고 컵스가 전세를 뒤집었다. 사진(美 시카고)=ⓒ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가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의 위용을 되찾았다.
컵스는 10일(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겨놓게 됐다.
작은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 컵스는 1-1로 맞선 8회말 선두타자 토미 라 스텔라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존 제이가 희생번트로 대주자 레오니스 마틴을 2루에 보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앤소니 리조가 좌완 올리버 페레즈를 상대로 중견수와 좌익수, 유격수 사이에 떨어지는 텍사스리그 안타를 때려 결승 타점을 만들었다.
컵스는 6회 실책으로 먼저 실점했다. 2사 이후 다니엘 머피의 타구를 좌익수 카일 슈와버가 놓치면서 2사 3루에 몰렸고, 구원 등판한 페드로 스트롭이 라이언 짐머맨에게 2루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그러나 7회말 벤 조브리스트가 상대 선발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2루타를 뽑았고, 알베르트 알모라 주니어가 바뀐 투수 새미 솔리스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워싱턴 선발 슈어저는 6 1/3이닝 1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컵스 선발 호세 퀸타나는 5 2/3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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