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Hot-Line] "한미약품, 신약 R&D 모멘텀 풍부"…목표가↑
입력 2017-10-10 08:23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0일 한미약품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에 부합하고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신약 연구·개발(R&D)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포지오티닙 엑손20의 변이가 나타난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자 임상 결과가, 내년 1분기 롤론티스 신약에 대한 미국 임상 3상 결과가 각각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롤론티스 신약 가치 5337억원을 새롭게 반영해 비영업가치를 3조5853억원으로 영업가치 2조3196억원과 순현금 251억원을 더한 적정 시가총액은 5조9300억원에 달한다며 목표주가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내년 1분기까지 모두 3건의 전임상 파이프라인이 신규로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구 연구원은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57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올해 6개의 개량신약 신제품을 출시해 제품 포트폴리오가 개선되고 있으며 연구개발 비용 통제는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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