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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FC 임현규 벼랑 끝이지만 잔류할 수도”
입력 2017-10-10 00:02 
UFC 임현규. 사진=‘UFC 아시아’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임현규(32·Team Macho)의 입지가 최악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블러디 엘보는 임현규는 최근 3연패이자 대회사 통산 4번째 패배로 UFC 경력이 끝에 달한 거로 보인다”라면서도 그러나 요즘 UFC는 이런 상황이라면 퇴단시키진 않는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임현규는 UFC 첫 4경기 3승 1패의 호조였으나 이후 3연패에 빠졌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8일 소속 단체 웰터급 90위로 평가했다.

‘블러디 엘보는 임현규의 신장 190㎝와 리치 196㎝ 그리고 다리 길이 109㎝는 UFC 웰터급에서도 대형 선수로 손색이 없다”라면서 직전 경기 패배에서도 수비 허점이 발목을 잡았으나 나쁜 경기력은 아니었다”라고 옹호했다.
국내 종합격투기에 정통한 소식통은 UFC가 내보낼 생각이 없어도 임현규의 재기 의지가 3연패로 꺾이지 않았을까 염려된다”라면서 훈련팀 동료 양동이(33·Team Macho)가 계약해지를 자청하여 한국 대회사 G에 입단한 전례도 있다”라고 말했다.
임현규는 G의 제의를 거절하고 UFC 7번째 경기에 출전했으나 3연패를 당했다. G는 2번째 흥행을 열지 못하고 좌초했고 주요 선수는 국내 단체 A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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