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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랑의온도’ 김재욱의 프러포즈, 조보아 독기.. 양세종♥서현진 또 엇갈리나?
입력 2017-10-09 23:2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사랑의 온도 양세종과 서현진의 사랑이 김재욱과 조보아로 또다시 기로에 섰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지홍아(조보아 분)가 이현수(서현진 분)을 향해 본격적으로 독기를 품었고, 박정우(김재욱 분)이 그런 이현수에게 적극 다가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온정선은 요리 프로그램 방송을 마치고 나와 박정우(김재욱 분)를 만나 이현수가 힘든 상황에 놓였다는 걸 알았다. 이후 온정선은 이현수를 위로하려고 집주소를 묻고 이현수의 집으로 찾아갔다. 온정선은 이현수의 눈물을 보고 난 뒤, 냉장고의 재료들로 음식을 만들어줬다. 이현수는 위로와 감동으로 음식을 먹었다.
그 시각, 지홍아(조보아 분)는 온정선에게 드라마 공모 당선 축하를 받으려고 저녁약속을 했다가 갑작스런 온정선의 취소로 바람맞고 이현수를 찾아갔다. 지홍아는 온정선이 자신을 맞아 날을 세웠고, 이현수와 온정선의 다정한 모습에 분노해 음식을 먹다 말고 가겠다”고 했다. 이현수가 기분 나쁜 일 있었냐”고 묻자 지홍아는 지금 언니랑 나랑 기분이 바뀌어 있어야 했다”고 일갈했다.

이후 지홍아는 나가면서 온정선에게 자고 갈 거냐”고 묻자 온정선 대신 이현수가 아니”라고 대답하자 지홍아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지홍아는 결국 둘이 잘 어울린다”고 냉소하고 자리를 떴다.
지홍아는 이현수와 헤어지고 나온 온정선을 만나 따졌다. 온정선은 누구라도 현수씨에게 밀린다. 넌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네 감정은 네가 처리하라"고 차갑게 말했다. 지홍아는 "네가 한 선택을 후회하게 해주겠다"고 분노했다.
다음날 지홍아는 더 이상 보조작가 할 수 없다”며 이현수의 작업실에 짐을 가지러 왔다. 이현수는 좋을 대로 하라”고 대답했다. 이후 지홍아는 황보경(이초희 분)에게 상황 보면 현수언니 곧 잘릴 거다. 언니가 주는 돈보다 많이 줄테니 내 보조작가해 달라”고 말했다. 이현수는 결국 지홍아를 불러 왜 이렇게 뾰족하냐. 네가 이러는 이유, 정선씨도 포함돼 있느냐”라고 물었다. 지홍아는 앞서 온정선의 냉정한 대답으로 이현수의 말에도 불쾌함을 드러냈다.
이에 이현수는 너의 행동, 네가 정선씨를 좋아한다면 다 이해가 된다”고 말했고 지홍아는 내가 그런 애를 왜 좋아하느냐. 걔가 나하고 어울린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반문했다. 이현수는 모든 면에서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단 정선씨도 널 좋아한다면”이라고 얘기했다. 이후 지홍아는 걔가 언니한테 나 깠다고 말했느냐. 언니, 진짜 나쁘다. 정선이가 언니 좋아한다고 내 마음 같은 건 안중에도 없느냐. 남자한테 미쳐서 우리 우정은 별 거 아니냐”고 분노했다.
지홍아는 이제껏 언니가 나한테 다 이겼다. 그렇지만 앞으론 다를 거다”고 일갈해 이현수를 당황케 했다.
이후 이현수는 온정선에게 지홍아에 대해 물었고, 온정선은 자신은 한 번도 그런 여지를 주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온정선은 "일 때문에 언제든지 사랑을 버리는 여자와 어떻게 다시 시작하느냐"고 얘기했고, 이현수는 온정선에게 "미안하다. 내 생각만 했다.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손을 잡았다.
무엇보다 이현수는 온정선에게 "홍아하고 남자 놓고 실랑이하는 게 마음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온정선이 "그럼 나를 포기하라. 난 감정 교란시키는 거 혐오한다. 사랑하는 남자를 현실 때문에 밀어내는 이현수씨를 내가 뭘 믿고 다시 시작해야 되느냐. 겁난다. 한 번 밀어낸 여자가 두 번 못 밀어내겠느냐"며 실망감을 털어놨다.
방송 말미, 박정우는 온정선에게 굿스프에서 자신의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고 도와달라는 부탁을 했다. 이후 이현수를 놓고 온정선과 박정우의 대격돌을 예고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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