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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살라의 이집트,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입력 2017-10-09 06:34 
28년 만에 이집트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모하메드 살라(왼쪽).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집트가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이집트는 9일 오전(한국시간)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프리카지역 최종예선 E조 5차전서 콩고를 2-1로 이겼다.
이로써 이집트는 4승 1패(승점 12점)를 기록, 2위 우간다(승점 8점)와 승점 4점차다. 오는 11월 가나(승점 6점)와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했다. 아프리카지역 예선은 5개 조 1위 팀만 본선에 오른다.
이집트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1990 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8년 만이다. 통산 3번째 출전. 역대 월드컵 본선 성적은 2무 2패.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최다 우승국(7회)이나 번번이 월드컵 예선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이집트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건재했다. 살라는 최종예선 5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일등공신이 됐다. 이집트의 총 득점은 7골.
살라는 콩고전에서도 2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1-0으로 리드한 후반 43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50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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