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파트 1인당 주거면적 가장 넓은 서울 자치구는?
입력 2017-10-08 10:31 
서울의 아파트 단지[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기준으로 1인당 아파트 주거면적이 가장 넓은 서울 자치구는 용산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 아파트의 1인당 평균 주거면적은 27.2㎡(8.22평)였다. 이는 2010년(25.7㎡)과 비교하면 1.5㎡ 넓어진 수치다.
25개 자치구별로 보면 용산구가 36.5㎡로 가장 넓었고 서초구(33.9㎡), 강남구(30.9㎡) 등이 뒤를 이었다.
2010년과 비교하면 당시 34.4㎡로 1인당 주거면적이 가장 넓었던 서초구가 2위로 밀려났고 2위였던 용산구가 평균 면적이 2.6㎡나 늘면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노원구 아파트의 1인당 평균 주거면적은 22.4㎡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좁았다. 1인당 평균주거면적이 가장 넓은 용산구의 60%에 불과한 수준이다. 강북구는 24.3㎡로 두 번째로 좁았고 중랑구(24.4㎡), 강서구(24.4㎡) 등도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자치구 별로 1인당 아파트 주거면적이 작지 않은 차이를 보이는 것은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들이 대부분 용산·서초·강남구에 집중돼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기준 전국 아파트의 1인당 평균 주거면적은 26.4㎡로 서울시 평균보다 0.8㎡ 좁았다. 시도별로 보면 부산광역시가 28.2㎡로 전국에서 가장 넓었다. 대구광역시는 27.7㎡로 두 번째로 넓었으며 서울시는 3위를 기록했다.
반면 충북이 24.8㎡로 1인당 주거면적이 가장 좁았고 제주(24.9㎡), 충남(25.5㎡) 등도 평균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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