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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코리 시거 "시뮬레이션 게임, 도움 많이됐다"
입력 2017-10-08 06:51 
코리 시거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감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는 디비전시리즈 준비 기간 많은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거는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다저스 선수단을 대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그는 "상대 선발(로비 레이)는 우리를 상대로 정말 잘했다. 그가 어떤 모습의 투수인지는 알고 있다. 얼마나 잘하느냐의 문제다. 존 안에 들어오는 공만 공략하면서 투구 수를 늘리겠다"며 상대 선발 레이를 공략할 방법에 대해 말했다.
전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팀의 9-5 승리를 이끈 시거는 "최대한 많은 타격 연습 기회를 갖고 싶었다"며 디비전시리즈 준비 기간 시뮬레이션 게임을 많이 소화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거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자율 휴식일로 지정한 지난 3일에도 구장에 나와 2차전 선발로 내정된 리치 힐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상대하는 등 최대한 많은 타격 기회를 갖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이틀전에도 류현진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상대했다.
시거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면 결과를 걱정할 필요없이 내가 원하는 타격 타이밍을 찾는 것에만 집중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감각을 찾았고 이것이 1차전 좋은 활약을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4일 정도를 경기없이 보내고 나와서 걱정ㅇ르 했는데 초반에 득점을 빨리 내서 좋았다"며 1차전에서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 감각을 빠르게 되찾았다고 분석했다.
현재 지속적인 오른팔꿈치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그는 "지금 상태는 괜찮다"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지금은 통증을 관리하고 있는 상태다. 기술적인 변화는 없다. 트레이너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통증은 있지만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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