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본격 시작된 귀경길…내일 새벽까지 정체 지속
입력 2017-10-04 19:30  | 수정 2017-10-04 19:43
【 앵커멘트 】
민족 대명절인 추석인 오늘, 지금 이시각 전국 고속도로 주요 구간은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귀경길 정체는 내일 새벽에나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호 기자, 고속도로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하루 동안 이곳 요금소는 귀성· 귀경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큰 혼잡을 빚었는데요.

시간이 지나 날이 저물어 가고 있지만, 정체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CCTV 화면 보면서 자세한 교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입니다.

서울 방향은 버스 전용 차로를 제외하고는 거의 제 속도를 내지 못할 정도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양지나들목 부근입니다.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분기점입니다.

서울과 목포 양방향 모두 정체가 이어지면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서 출발하면 서울까지 5시간 50분, 광주에서는 5시간 10분, 강릉은 2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당일인 오늘, 586만 대가 고속도로에 몰리면서 온종일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고속도로가 처음으로 개통한 지난 1969년 이후 하루 교통량으로는 이번이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추석 당일과 비교하면 50만 대 정도가 더 많은 수준입니다.

한국 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는 오늘 자정, 귀경길 정체는 내일 새벽 2시쯤에나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현장중계 : 조병학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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