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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미네소타 꺾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진출
입력 2017-10-04 13:06 
뉴욕 양키스가 4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전에서 미네소타를 꺾었다. 애런 저지(사진)가 4회말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만나 8-4로 승리했다. 단판으로 끝나는 와일드카드전에서 양키스가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선발 등판한 루이스 세베리노(양키스), 어빈 산타나(미네소타)는 모두 조기 강판 당했다. 세베리노는 1회초 선두 타자 브라이언 도져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호르헤 폴랑코에게 볼넷을 허용하더니 에디 로사리오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이후에도 에스코바, 케플러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양키스는 결국 투수 교체에 나섰다.
그러나 산타나 역시 1회말부터 3실점했다. 그는 선두 타자 브렛 가드너(볼넷), 애런 저지(중전 안타)에게 연속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1사 1,3루에서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홈런을 맞았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양키스가 앞서갔다. 2회말 가드너가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3회말 2사 2루에서 그렉 버드가 적시타를 때리며 1점을 추가했다. 양키스는 5-4인 4회말 괴물 신인 저지의 2점 홈런에 힘입어 멀리 달아났다.
양키스는 7-4인 7회말 또 점수를 쌓았다. 선두 타자 저지가 볼넷으로 출루, 산체스가 좌전 안타를 쳤으나 좌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그레고리우스가 고의4구로 출루하며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후 애런 힉스가 볼넷으루 출루하며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더 달아났다.
9회초 아롤디스 채프먼이 1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양키스는 오는 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디비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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