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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기획] 추석 연휴엔 ‘반값’…흥행 뮤지컬 베스트5
입력 2017-10-04 08: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긴 추석 연휴를 맞아 공연계가 파격 이벤트를 실시한다. ‘프랑켄슈타인을 잇는 대형 창작 뮤지컬 ‘벤허부터 스테디셀러 ‘레베카, 불변의 휴먼 쇼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까지 평소 값비싼 티켓 가격 때문에 관람이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먼저 고전 명작 영화 ‘벤허를 바탕으로 제작된 대형 창작 뮤지컬 벤허는 이번 추석 연휴에 최대 50%의 할인을 제공한다.
원작에서 유명했던 해상 전투, 전차경주 장면 등을 무대 및 영상 기술로 박진감 넘치면서도 감성적으로 구현해 호평을 받고 있는 이번 공연에는 유준상, 박은태, 카이 등 국내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귀족 가문 자제에서 하루 아침에 노예로 전락하는 기구한 운명의 유다/벤허 역을 맡아 역대급 열연을 펼친다.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스타 홍광호와 류정한, 김동완이 출연하는 뮤지컬 시라노도 최대 반값 할인을 진행한다.
19세기 프랑스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바탕으로, 크고 못생긴 코가 콤플렉스인 시라노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워낙 팬덤이 두터운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는 만큼 뜨거운 인기 속에서 공연 중이다. 특히 여성 관객과 데이트용 공연을 찾는 커플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현란한 탭댄스와 화려한 의상으로 쇼 뮤지컬의 전설로 통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는 폐막을 앞두고 전 좌석을 대상으로 1+1 티켓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얼마 전 도로시 브록 역의 최정원 배우가 다리부상을 입어, 20주년 무대에 함께 올랐던 김선경 배우가 도로시 브록으로 대체 투입됐다. 지난 1일부터 6회차 공연은 김선경표 도로시 브록으로 만날 수 있다.
30여명의 배우들이 선보이는 탭댄스와 화려한 무대를 바탕으로 오는 9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2013년 1월 한국 초연 뒤 벌써 네 번째 공연에 돌입한 흥행 뮤지컬 레베카는 최대 20% 할인을 제공한다.
죽은 레베카에 대한 집착과 광기에 사로잡힌 맨덜리 저택의 집사 댄버스 부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괴기스럽지만 아름다운 무대와 노래가 오랜 기간 사랑 받고 있다. 정성화 민영기 엄기준 송창의를 비롯해 김선영 신영숙 옥주현 루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 12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대형 창작 뮤지컬 ‘나폴레옹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공연. 18세기 나폴레옹 시대를 재현한 웅장한 무대와 의상 등 화려한 볼거리로 무장했다.
임태경, 마이클리, 한지상, 정선아, 박혜나, 홍서영 등 스타 뮤지컬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는 22일까지 샤롯데시어터에서 공연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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