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자부품연구원, 사물인터넷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입력 2017-09-29 16:47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 박청원)이 지난 7월 시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 개발대회 'KETI 모비우스2.0 IoT 서비스 개발자 대회'가 막을 낼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본선에 진출한 13개팀에 대한 최종심사를 거쳐 27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이 개발한 모비우스는 대표적인 사물인터넷 표준인 oneM2M을 기반으로 개발된 세계최초의 오픈소스 IoT플랫폼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호환성을 자랑하며, 개방성이 높고 개발이 간편하다. 이번 대회는 전자부품연구원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사물인터넷협회, 한국사물인터넷학회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총 32개 중소기업과 대학(원)생 개발팀이 참여했으며, 13개팀의 우수 아이디어가 본선에 채택돼 전문가의 모비우스 활용교육과 멘토링 등 서비스 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코칭을 받았다.
27일 코트야드메리어트(판교) 호텔에서는 개발팀, 기술개발 멘토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아이디어에 대한 △응용서비스의 독창성 및 차별성 △아이디어의 타당성 △구현 결과의 적절성 △결과물에 대한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작 4개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상금 300만원), 최우수상은 전자부품연구원장상(상금 200만원), 우수상은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상(상금 100만원), 장려상에는 한국사물인터넷학회장상(상금 50만원)을 수여했다. 또한 수상작 4개팀에게는 10월 11일에서 13일까지 개최되는 사물인터넷국제전시회에서 기업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개발기술 전시·홍보를 통해 사업화로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은 방송통신대학교 '레이너'팀이 실시간 미니카 성능분석 서비스를 주제로 수상했다. 미니카(RC카) 차량에 가속도 센서를 부착해 차량 상태 및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원격모니터링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우수상을 받은 아주대학교 'IoT-Chain'팀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IoT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력사용량 모니터링 및 스마트 제어 서비스를 구현했다. 우수상은 한국기술교육대 'Smart CPS Lab'팀이 개발한 인텔리전트 화재감시 시스템이 받았다. 저비용 카메라 센서 등을 활용해 주변 상황을 인식하고 화재상황을 파악해 알리는 서비스다. 장려상을 받은 미디어로그 '아이에어팀'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제공하고 원격으로 필터를 관리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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