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美한상 헬스케어株 코스닥 노크
입력 2017-09-29 16:01  | 수정 2017-09-29 17:26
미국 내 대표 한상 헬스케어 기업 KPI헬스케어가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나섰다.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KPI헬스케어와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카운티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스티븐 민 KPI헬스케어 회장과 김상태 미래에셋대우 IB1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KPI헬스케어는 상장 준비 작업을 거쳐 2018년에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1999년 설립된 KPI헬스케어는 미국에 위치한 한상 기업으로 초음파 의료기기 리퍼비시(재정비) 제조 및 유통을 통해 연 400억원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KPI헬스케어는 주력 제품인 초음파 진단기와 다양한 정보기술(IT) 헬스케어 제품군 확보를 통해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스티븐 민 회장은 "KPI헬스케어는 내년 이후 성공적인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의료기기시장 1위인 미국에서 쌓아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라이프케어 솔루션 제공자로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헬스케어 매출액은 2010년 이후 연평균 12%씩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 말 기준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향후 3년 내 글로벌시장 및 신수종 사업 진출을 통해 매출액 1000억원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두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