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누리텔레콤, 한전 저압 스마트전력량계 시장 진출…49억원 규모 계약 체결
입력 2017-09-29 15:40 

지능형 검침 솔루션 AMI(지능형검침인프라) 전문기업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김영덕)이 스마트전력량계 시장에 새로 진출했다.
누리텔레콤은 29일 한국전력(한전)이 발주한 저압 스마트 전력량계 수주전에 참가해 49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누리텔레콤은 이에 앞서 한전이 발주한 Wi-SUN 방식의 저압 AMI용 모뎀을 비롯해 SK텔레콤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LTE방식 저압 AMI용 무선모뎀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수주로 누리텔레콤은 스마트 전력량계 시장에도 진출해 한전이 추진 중인 저압 AMI 구축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솔루션 사업을 확대해 가고 있다. 현재 누리텔레콤은 산업용·상업용 고압 AMI용 통신모뎀과 가정용 저압 AMI용 통신모뎀을 비롯해 데이터수집장치(DCU), 계량데이터관리시스템(MDMS)과 연계 가능한 지능형검침인프라(AMI) 솔루션 '아이미르' 등 제품을 나주혁신산업단지 내 제조센터에서 생산하고 있다.
김영덕 누리텔레콤 사장은 "누리텔레콤은 20여년 동안 AMI 시스템을 비롯해 다수의 전력IT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적을 올렸다"며 "내년에는 기존의 AMI용 모뎀 뿐 아니라 한전이 추진하는 AMI 구축사업에 필요한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는 업체로 발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