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개·폐회식장 오는 30일 완공
입력 2017-09-29 15:17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동계패럴림픽대회의 개·폐회식장의 모습 [사진 제공 =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내년 2월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의 개·폐회식장이 오는 30일 완공된다.
조직위원회는 29일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행사 전용 시설인 평창올림픽 개·폐회식장이 지난 2015년 12월 첫 삽을 뜬지 1년10개월 만에 모든 공정을 마치고 30일 완공된다"고 밝혔다.
개·폐회식장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 지어졌다. 올림픽플라자(24만㎡)부지 내 지하 1층 지상 7층의 철골,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5만8790㎡의 연면적(건축면적 2만8300㎡)에 3만5000석의 가변석을 갖췄다.
평창올림픽의 5대 목표인 '문화, 환경, 평화, 경제, ICT올림픽' 실현을 위해 5각형 콘셉트로 설계·시공됐다.

이번 올림픽 대회 기간에 운영될 문화ICT관과 메달플라자도 올림픽플라자 부지 내 가설건축물로 만들어졌다.
1층에는 백남준 미디어 아트전과 한국을 대표하는 이중섭, 박수근 등 근현대 대표적인 예술품들이 전시되고 2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로봇카페 등 체험관을 운영한다.
메달플라자는 올림픽기간 동안 메달을 수여하는 장소다. 지상 1층에 건축면적 1267㎡ 규모의 원형으로 건설됐다.
대회 이후에는 3만5000석의 가변석과 가설건축물이 모두 철거된다. 또 올림픽 기념관 조성과 고원훈련장 복원 등을 통해 문화·스포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이제 지구촌 최대의 겨울스포츠 축제인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오늘로서 133일 남았다"며 "조직위는 남은 기간 동안 대회 슬로건인 '하나된 열정 Passion Connected'를 실현하고 전 세계인에게 개최도시와 대한민국의 전통과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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