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당대회 출마 선언…"개혁보수의 희망 지킬 것"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9일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정당의 대표가 돼 위기에 처한 당을 살리겠다"며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개혁 보수의 희망을 지키겠다"면고 말했다.
유 의원은 "당명을 바꾼 것 말고는 아무것도 바뀐 게 없는 자유한국당과 왜, 무슨 대의명분으로 합칠 수 있단 말인가"라며 "편하게 죽는 길로 가지 말고, 우리가 세운 뜻으로 당당하게 승부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정당 전당대회는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며, 전당대회 출마 선언은 하태경 최고위원에 이어 두 번째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