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잇따른 적자로 하이트진로 맥주공장 1곳 매각 추진 "인력감축은 없어"
입력 2017-09-29 14:01  | 수정 2017-10-06 14:05
잇따른 적자로 하이트진로 맥주공장 1곳 매각 추진 "인력감축은 없어"


하이트진로가 맥주부문 적자로 인해 공장 한 곳을 매각합니다.

하이트진로가 맥주부문 생산 효율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강원·전주·마산 공장 중 1곳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매각대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향후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시장매력도가 있는 1곳을 팔 예정입니다.


하이트진로의 맥주공장 추진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맥주부문 실적 부진과 공장 가동률 하락이 이어지고 있어 위기를 극복할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하이트진로 맥주부문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적자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누적 적자규모도 1천 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맥주공장 가동률은 44%에 머물렀습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회사 전체의 생존을 위해 불가피하게 맥주공장 한 곳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인위적인 인력감축은 없을 것이고, 앞으로 공장간 인력 재배치, 영업현장 전진배치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조와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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