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기가지니, ITU 텔레콤 월드서 `스마트 기술 혁신상` 수상
입력 2017-09-29 13:27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이 수상하고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KT]

KT의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가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최고 수준의 '스마트 기술'을 인정받았다.
KT는 지난 28일 오후 부산 해운대 벡스코서 열린 ITU 텔레콤 월드 어워즈 2017에서 글로벌 코퍼레이트 어워즈(Global Corporate Awards) 부문 '스마트 기술 혁신상(Smart Emerging Technologies)'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인공지능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KT는 글로벌 어워즈를 수상으로 향후 기가지니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자평했다.
기가지니는 8월 말 기준 출시 7개월 만에 가입자 20만을 돌파했다. 지난달부터 일 평균 가입자가 4000건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기에 연내 50만 가입자 달성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ITU 텔레콤 월드는 UN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 주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세계 130개 국가 ICT 장·차관급 인사 300여명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전문가 등 1만여명이 참가했다.
임헌문 KT Mass총괄 사장은 "기가지니는 이번 '스마트 기술 혁신상' 수상으로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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