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북핵 대응해서 이기는 군대 돼야"
입력 2017-09-29 11:21  | 수정 2017-09-29 14:10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해 "북한의 핵 도발에 대응해서 이기는 군대가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이 가진 "전시작전통제권도 조기에 환수해서 군의 능력을 발전시켜야 북한이 우리를 더욱 두려워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헬기를 타고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처음으로 해군 함정을 사열하며 행사장에 들어섭니다.

"대한민국 대통령께서 입장하고 계십니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한 안보 없이는 평화를 지킬 수도 평화를 만들 수도 없다"며 이기는 군대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첫째, 이기는 군대가 되어야 합니다.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가 최우선입니다."

「이를 위해 공격형 방위시스템과 미사일 방어체계, 첨단 응징능력의 '강력한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독자적 방위력을 기반으로 한 전시작전통제권 조기 환수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우리가 전시작전권을 가져야 북한이 우리를 더 두려워하고 국민은 군을 더 신뢰하게 될 것입니다."

또, 굳건한 한미방위태세를 바탕으로 긴장 고조가 군사적 충돌로 이뤄지지 않도록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총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대통령의 연설에서는 '대화'라는 단어가 빠져 있습니다. 군 통수권자로서 강한 안보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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