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미분양관리지역 `세종 빨대효과` 충청권 여전히 많아
입력 2017-09-29 10:53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13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6개 및 지방 16개, 총 22개 지역을 선정해 29일 발표했다. 전월(27개) 보다 경기 평택시·오산시, 광주 광산구, 강원 강릉시, 전북 군산시 등 5곳이 모니터링 기간동안 미분양이 감소해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8월말 기준 미분양관리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3196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 총 5만3130가구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다.
미분양관리지역은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안산·양주·용인·안성·화성(동탄2 제외)과 인천 중구가 있다. 지방에서는 충남 천안·예산·아산, 충북 충주시가 있고, 경북 구미·김천·경주·포항, 경남 김해·사천·거세·창원, 전북 전주, 울산 남구, 제주 제주시가 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동탄2 지역은 청약조정지역이어서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분양보증 발급예정인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매매, 경·공매, 교환 등 일체 취득행위)하고자 하는 경우 분양보증 예비심사 대상이며,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에 분양보증(PF보증 포함)이 거절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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