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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 좌완 로돈, 어깨 수술...회복에 6~8개월 예정
입력 2017-09-29 07:44  | 수정 2017-09-29 07:49
카를로스 로돈이 어깨 수술을 받았다. 회복에는 6~8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좌완 투수 카를로스 로돈(24)이 어깨 수술을 받는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9일(한국시간) 릭 한 화이트삭스 단장의 발표를 인용, 로돈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수술은 LA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의 집도 아래 진행됐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지난 2015년 5월 LA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의 손상된 관절와순을 치료했던 그 의사다.
로돈은 이번 수술을 통해 윤활낭염을 치료하고 괴사조직을 제거했다. 어깨 움직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관절와순이나 회전근개에는 손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팬랙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로돈의 수술이 단순한 청소 차원의 수술이라고 전했다.
예상 회복 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 사이. 이르면 다음 시즌 시즌 개막에 맞춰 출전이 가능하고, 늦어도 6월에는 돌아옴을 의미한다.
로돈은 지난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번 시즌 가장 적은 12경기에서 69 1/3이닝을 소화하며 2승 5패 평균자책점 4.15의 성적을 남겼다. 왼 이두근 윤활낭염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고, 6월 9일 복귀했지만 9월 9일 이번에는 왼 어깨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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