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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평창행 청신호…네벨혼 쇼트프로그램 4위
입력 2017-09-29 07:15 
이준형.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준형(21·단국대)이 평창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준형은 28일(한국시간) 독일 오베르스트로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에 출전해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서 74.37점을 얻어 4위에 올랐다.
이준형은 기술점수(TES) 40.01점과 예술점수(PCS) 34.36점을 받았다. 74.37점은 개인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2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준형은 지난 7월 펼쳐진 평창동계올림픽 1차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준형은 오는 30일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큰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16년 만에 동계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된다.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동계올림픽 본선에 나간 것은 2000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의 이규현이 마지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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