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오늘의 날씨] 부산·대구 등 흐리고 비…기상청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 예상"
입력 2017-09-27 07:12 
오늘날씨, 부산날씨, 대구날씨 / 사진=MBN
[오늘의 날씨] 부산·대구 등 흐리고 비…기상청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 예상"



수요일인 27일 전국은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다가 오후에 차차 그치겠습니다.

오전 5시 30분에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왔습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 한라산 성판악이 85.5㎜에 달했고, 태안에 44.5㎜, 부안 22.5㎜, 서산 20.9㎜, 김제 16㎜ 등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큰데, 남부 지방의 경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예상됐습니다. 경상도 해안에는 최고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에 따라 산사태나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 가능성이 있고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므로 대비해야 합니다.

이날까지 강수량은 경남·경북 동해안에 20∼70㎜, 강원 영동·경북 남부내륙에 20∼60㎜, 충청도·전라도·경북 북부내륙·울릉도·독도 등에 5∼30㎜, 강원 영서 남부·제주도는 5㎜ 내외로 예상됐습니다.

비가 온 후에는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도 낮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날 오전 5시 30분 현재 기온은 서울 22.3도, 인천 20.5도, 수원 18.3도, 춘천 19.8도, 강릉 22.5도, 청주 16.7도, 대전 17.9도, 전주 18.5도, 광주 19.6도, 제주 24.4도, 대구 16.9도, 부산 21.1도, 울산 19도, 창원 20.1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측됐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1.0∼3.0m, 동해 먼바다에서 1.0∼4.0m로 일 전망입니다.

제주도 전 해상과 서해 먼바다, 동해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은 데다 남해 상과 동해 남부 해상은 돌풍과 천둥·번개까지 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이를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서울 :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음] (20∼28) <60, 20>

▲ 대전 : [흐리고 비, 구름많고 한때 비] (18∼22) <80, 60>

▲ 전주 : [흐리고 비, 흐리고 한때 비] (19∼24) <80, 60>

▲ 대구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18∼22) <90, 70>

▲ 부산 : [흐리고 비, 흐리고 가끔 비] (21∼25) <90, 70>

▲ 제주 : [흐리고 비, 흐림] (24∼27) <60, 30>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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