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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과 대마 흡연` 한서희 "내년 걸그룹 데뷔…대마초 흡연 잘못 인정"
입력 2017-09-24 22: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한서희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24일 오후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라이브 방송을 열고 "4인조 그룹으로 늦어도 내년 1월 쯤 데뷔한다. 가만히 있어도 어차피 욕먹을 거 시작이라도 해보자는 마음에 데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서희는 지난해 7∼12월 4차례에 걸쳐 대마 총 9g을 구매하고, 서울 중구 신당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7차례 말아 피우는 담배 형태 또는 액상으로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탑의 혐의가 드러났다.
한서희는 대마초 흡연 혐의와 처음 대마를 권한 건 탑 쪽”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내 잘못을 인정하지만 사실을 밝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약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제가 쓸 데 없는 호기심이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서희는 지난 20일 진행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은 형량인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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