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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 韓7인제 대표팀, 亞정상 ‘월드컵’ 보인다
입력 2017-09-24 22:24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7인제 럭비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은 24일 인천 남동아시아드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 세븐즈 시리즈 2차 대회 결승에서 일본을 17-12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다음달 중순 스리랑카에서 열리는 3차 대회에서 최소 2위 안에 들면 내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B조 조별리그에서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을 제치고 1위를 해 토너먼트에 올랐다. 8강에서는 대만을 52-7로 크게 이겼고 4강에서는 중국을 33-12로 이겼다. 이날 결승에서 한국초반부터 일본을 리드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연식(상무)이 47초 만에 트라이 5점을 성공했고 한건규(한국전력공사)가 5점을 더해 10-0이 됐다. 전반을 17-0으로 마무리한 한국은 후반에 일본에 잇달아 공격을 허용했지만 잘 막아내며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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