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긴급 NSC 전체 회의 개최…북한 이상 동향 감지됐나
입력 2017-09-24 20:20  | 수정 2017-09-24 20:47
【 앵커멘트 】
방금 들어온 소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에 긴급 NSC를 개최했습니다.
북한의 도발 당일이 아닌 상황에서 NSC가 열린 건 이번 정부 들어 처음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질문 】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한 것도 아닌데 긴급 NSC를 개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기자 】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4시부 터 오후 6시 20분까지 2시간 20분간이나 긴급 NSC 전체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청와대는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와 관련하여 북한 주요 동향과 우리의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하지 않았는데 청와대가 NSC 전체회의를 개최한 것은 처음입니다.

최근 유엔 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의 격한 말 전쟁 이후 미국의 전략 자산 폭격기 B 1B 가 휴전선 최북쪽까지 비행하면서 북한의 이상동향이 감지됐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김정은 위원장 성명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적극 지시했습니다.

특히,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 수단을 강구하는 한편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적 억지력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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