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빛원전, 방사능 누출사고 대비 '민·관 합동훈련'
입력 2017-09-24 16:02  | 수정 2017-10-01 16:05
한빛원전 일원서 26일 방사능 누출사고 대비 합동훈련

한빛원전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비한 민·관 합동훈련이 26일 열립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빛원전, 영광, 무안, 함평, 장성, 고창, 부안에서 열리는 이번 훈련에는 민·관·군·경 등 77개 기관과 주민, 학생 등 4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은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2년마다 열립니다.

예방적 보호조치 구역인 원전 반경 5km 내 홍농읍 주민 200명, 홍농중 등 3개 학교 학생 580명이 1차로 대피합니다.


사태 확산에 따라 긴급 보호조치 계획 구역인 30km 내 영광, 무안, 함평, 장성의 9개 읍·면 주민 750명이 2차 대피합니다.

전남대병원 등 18개 방사선 비상진료기관, 지역 보건소는 한국 원자력의학원과 함께 비상진료소, 응급의료소 등을 운영합니다.

육상, 해상, 공중에서 실시간 파악한 환경방사선 탐사 조사결과를 현장 방사능 방재 지휘센터로 전송해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보호조치를 하는 훈련도 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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