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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최다빈, 시즌 첫 국제대회서 최종 4위
입력 2017-09-24 08:42  | 수정 2017-09-24 08:50
최다빈이 23일(한국시간)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 여자 싱글에서 4위에 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피겨 기대주' 최다빈(17·수리고)이 시즌 첫 국제대회에서 4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23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3.27점 예술점수(PCS) 59.04점으로 합계 122.3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56.62점과 합쳐 총점 178.93점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지 대회 중 하나다. 최다빈은 개인 최고 총점 191.11점에 12.18점, 프리스케이팅 최고점수였던 128.45에 6.14점 모자른 점수를 받았으나, 새 프로그램을 가지고 참가한 시즌 첫 국제대회인 점을 감안하면 좋은 성과다.
최다빈은 드보르자크 '집시의 노래'로 프리스케이팅 무대를 펼쳤다. 첫 점프 과제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성공해냈다.
이번 대회 1위는 총점 226.72점을 받은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이시형(17·판곡고)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46.87점, 예술점수(PCS) 52.80점을 받아 합계 96.67점을 기록했다. 쇼트 프로그램 점수 60.64를 더해 총점 157.31점을 받은 그는 전체 24명 중 9위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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