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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이란 누르고 새계선수권 지역예선 2연승
입력 2017-09-22 22:35 
월드스타 김연경과 한국여자배구대표팀.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2연승으로 세계선수권 본선 진출에 더욱 다가갔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태국에서 열린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예선에서 이란을 세트스코어 3-0(25-16 25-18 25-20)으로 누르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홈팀 태국과 2승(승점 6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에서 밀려 조 2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초반부터 이란을 압도했다. 홍성진 감독도 고른 선수기용으로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했다. 이란은 중요한 순간마다 네트를 때리는 실책을 범하며 스스로 발목을 잡았다. 여유가 생긴 한국은 중반부터 주포 김연경을 빼주는 여유도 선보였다. 세트 후반 다시 들어온 김연경이 마지막 득점에 성공하며 한국이 25-16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한국은 20점 고지를 밟은 뒤 범실로 상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재영 공격득점과 하혜진 서브에이스로 흐름을 끊고 세트를 따냈다. 3세트도 이란과 치열한 접전 양상이었지만 이재영을 앞세워 다시 차이를 벌렸고,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23일 베트남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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