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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무궁화꽃’ 도지한, 아킬레스건 母 박해미로 이창욱과 `재격돌`
입력 2017-09-21 21:22  | 수정 2017-09-21 21:4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과 이창욱의 악연이 다시 펼쳐졌다.
2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차태진(도지한 분)이 진도현(이창욱 분)을 만나 악연의 관계를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대갑(고인범 분)은 진보라(남보라 분)와 무수혁(이은형 분)의 혼인신고 사실을 듣고 실신했다. 진도현은 서재희(김재승 분)를 통해서 아버지가 쓰러진 얘기를 듣고 밑에 있는 사람들이 사고쳐서 회장님이 신경이 곤두서 있었다”는 상황도 전해들었다. 이후 진도현은 집으로 부리나케 달려갔다. 이때 허성희(박해미 분)가 진도현에게 진보라와 무수혁의 결혼 사실을 알렸다.
한편 진보라가 무수혁의 방에서 신혼생활을 꾸리게 돼, 손주형(양승필 분)은 사무실로 내쫒겨지는 신세가 됐다. 무엇보다 진보라는 어머니 이선옥(윤복인 분)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신혼 첫날 아침, 음식에 나섰다. 하지만 이선옥은 그런 진보라가 결코 달갑지만은 않았다. 묘한 고부간의 실랑이 도중, 무수혁은 눈치없이 진보라만 챙겨서 이선옥의 빈축을 샀다.

진도현은 무수혁을 따로 만나 이런 방식으로 보라를 보내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아버지가 쓰러지셨다. 안정을 위해서 당분간 찾아오지 마라”고 진대갑의 건강상태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왕 이렇게 된 거, 보라한테 잘해라. 부탁이 아니라 경고다라고 당부했다.
그런가하면 본청의 황경감이 차태진을 불러 또 제멋대로 행동하면 정말 용서 안 할 거다. 수사하려면 계급장 걸고 제대로 파라”고 진대갑과 관련한 뒷조사에 제동을 걸었다. 차태진은 그런 황경감의 협박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 말씀 기억하시라. 제대로 수사하겠다”고 맞서 예사롭지 않은 눈빛을 드러냈다. 이교석(손광업 분)은 파출소로 돌아온 차태진을 불러서 자신에게 먼저 보고하지 않은 일을 크게 질타했다. 그는 황경감이 아무래도 차태진의 옷을 벗기기 위해 작정하고 나섰음을 알고 크게 걱정했다.
한편 봉우리(김단우 분)는 새아빠가 생긴 친구가 동생을 더 예뻐한다면서 무궁화(임수향 분)의 결혼을 결사 반대했다. 무궁화는 잠든 봉우리를 지켜보면서 심란해했다. 강백호(김현균 분)는 가족들 앞에게 친구들의 집단 폭행에서 강해찬(정윤석 분)을 구해준 사람이 무궁화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차상철(전인택 분)과 오경아(이응경 분)는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지만 노연실(서우림 분)은 여전히 탐탁치 않아했다.
이날 차태진은 동기인 한형사에게서 누나 차희진(이자영 분)의 치킨가게를 뒤엎은 범인이 다름 아닌 진도현이란 말을 듣고 경악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직접 대면, 진위파악을 했다. 이때 진도현은 당신 어머니가 재산분할 소송중이다. 내 거 빼앗아서 너 주려고. 그래서 경고 차원으로 때려부순 거다”며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방송 말미, 진도현이 차태진과 자신이 만나는 자리에 허성희를 불러 삼자대면하게 된 모습이 그려져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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