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수익 미끼' 360명에게 390억 불법 투자받은 40대 구속
입력 2017-09-21 17:08  | 수정 2017-09-28 18:05
'고수익 미끼' 360명에게 390억 불법 투자받은 40대 구속


투자업 허가를 받지 않고 수백억원의 투자금을 불법으로 모은 40대가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광주지검 형사2부(최승환 부장검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A(46)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09∼2016년 금융위원회 허가를 받지 않고 주식 투자로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360명으로부터 390억원의 투자금을 끌어모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투자회사는 원금보장이나 확정수익 등을 약정할 수 없고 투자업을 하려면 금융위원회 허가·등록을 받아야 합니다.

A씨는 투자금 대부분을 주식 투자가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했으며, 투자금을 받아 다른 사람에게 일부를 변제하는 '돌려막기'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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