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상의 SK에너지 등 6개사 산업평화상 선정
입력 2017-09-21 16:20 

울산상공회의소는 올해 산업평화상 수상 기업으로 SK에너지, 한주, 한주금속, 한국바스프 울산화성공장, 롯데비피화학, 후성 등 6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산업평화상은 동반자적 노사 상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모범적인 노사화합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면서 평균 28년 동안 무분규를 이어왔다.
SK에너지는 53년간 무분규를 실현한 점과 최근 임금인상률을 물가에 연동하는 물가연동임금제를 국내 대기업 최초로 도입, 소모적 협상 관행을 개선한 부분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주는 사회적 이슈였던 통상임금 문제를 노사 신뢰와 양보로 합의를 도출한 점, 한주금속은 '열린 경영'을 표방하며 사내 하도급 근로자들까지 보호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보인 점, 한국바스프 울산화성공장은 노사가 함께 경영상황을 공유하며 양보와 상호 발전방안을 도출해 낸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롯데비피화학과 후성은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모범적인 노사관계 사례를 만들었다.
산업평화상의 시상식은 내달 13일 울산상의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29회 울산산업문화축제 개막식 때 있을 예정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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