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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장수원 하면 연기, 로봇도 눈물 흘릴 수 있다"
입력 2017-09-21 14:33  | 수정 2017-09-21 15: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젝스키스 은지원이 장수원의 연기력을 언급했다.
젝스키스(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 정규 5집 앨범 '언아더 라이트(ANOTHER LIGH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21일 서울 강남구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열렸다.
은지원은 댄스 장르인 '특별해'를 타이틀곡으로 선정한 것에 대해 "아직 마음은 20대다. 센 음악을 하고 싶기도 하다. 20대 활동 당시에는 테크노 음악이 유행했다. 젝스키스가 요즘 시대의 음악을 온전히 공감하기는 어려운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양)현석이 형이 저희가 '특별해'를 녹음할 때 가장 자연스러웠다고 했다. 젝스키스와 잘 맞는 노래라고 본다"고 밝혔다.
새 앨범 작사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서는 "랩을 하다보니 수록곡 중 한 곡의 작사를 맡았다. 퓨처바운스 뿐만 아니라 YG 프로듀서와 호흡을 맞추면서 젝스키스의 스타일을 찾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의 의견을 방영하기보다는 프로듀서가 젝스키스의 방향을 잡는 데 중점을 뒀다"며 "다음 앨범을 낼 때는 각자 맞는 프로듀서와 호흡할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은지원은 '웃어줘' 뮤직비디오에서의 연기에 대해 "장수원하면 연기다. 다시 '사랑과 전쟁'에 출연해 재평가받길 바란다. 감독님이 다시 섭외해주시면 '로봇도 눈물을 흘릴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장수원은 "눈물을 모으는 데는 성공했는데, 떨어지진 않더라. 전문 배우와의 차이인 듯하다"고 덧붙였다.
18년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 '언아더 라이트'는 젝스키스만의 새로운 콘셉트와 차별화된 색깔과 빛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특별해' '웃어줘'를 비롯해 '느낌이 와' '네가 필요해' 등 9곡이 수록됐다.'특별해'는 레게에 힙합 요소가 더해진 경쾌한 곡이고, '웃어요'는 잔잔한 피아노 라인과 아름다운 멜로디가 특징인 발라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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