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故 김광석 여자관계와 우울증, 서해순 주장 모두 거짓" 재수사+출국금지 촉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아란 인턴기자]
영화 ‘김광석의 감독 이상호 기자가 故(고) 김광석의 딸 서연 양의 타살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전 11시 이상호 기자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故김광석의 딸 서연 양 타살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하고 김광석의 부인인 서해순 씨의 출국금지 요청했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기자는 서해순 씨가 주장한 여자관계와 우울증 모두 거짓으로 밝혀졌다. 오히려 서해순 씨의 남자관계가 있었을 뿐이다”며 서해순 씨의 경찰 진술은 가관이었다. 타살에 대한 목격담이 매번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심스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스스로 목을 졸랐다며 발견된 전선은 짧았고 목 앞부분에만 자국이 남아있어 누가 목을 조를 때 사용한 것과 같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과음이라고 말했지만 김광석은 당시 맥주를 불과 한 두병 정도 마셨고, 전과 13범의 서해순의 친오빠가 함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서해순 씨가) 임신 상태에서 김광석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정황도 나왔다”며 시부모에게 욕설을 서슴지 않고 재산을 빼돌리려 했다”고 덧붙이며 공소시효가 지났지만 99%의 팩트를 근거로 소송을 자처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앞서 20일 이상호 기자는 고발뉴스를 통해 가수 김광석씨 음원 저작권을 상속받은 외동딸 서연씨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며 서연 씨는 지난 2007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했으며 사망 무렵 모친 서해순 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고 김광석의 미망인 서해순 씨는 그동안 딸의 소재를 묻는 지인들에게 서연이가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최근까지도 거짓말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고발뉴스는 "영화 '김광석' 개봉 이후 일체의 연락을 끊고 잠적해온 서해순씨가 미국으로 해외 이주를 준비해온 정황이 포착된 바 있으며 출국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추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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