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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몬데시, 부패 혐의로 고국에서 8년형 선고
입력 2017-09-21 10:13 
지난 2014년 4월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라울 몬데시.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필라델피아)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출신 전직 메이저리거 라울 몬데시가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감옥에 갈 위기에 몰렸다.
'스포팅 뉴스' 등 현지 언론은 21일(한국시간) 도미니카 언론인 '데포르티보 Z 101'을 인용, 몬데시가 부패 스캔들에 연루돼 법정에서 징역 8년에 6000만 페소스(약 14억 28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몬데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산 크리스토발시의 시장으로 부임했다. 이 과정에서 부패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
몬데시는 LA다저스와 토론토 등 총 7개 팀에서 13시즌동안 6369경기에 출전했다. 1994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에 뽑혔으며, 올스타 1회(1995), 골드글러브 2회(1995, 1997) 수상 경력이 있다.
그의 아들 라울 몬데시 주니어는 캔자스시티 로열즈 소속 선수로 뛰고 있다. 지난 2015년 월드시리즈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져 화제가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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