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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골에 극장 골…K리그 '골 잔치'
입력 2017-09-21 07:00  | 수정 2017-09-21 08:00
【 앵커멘트 】
프로축구 K리그에서 82m짜리 장거리 골이 나왔습니다.
상주 김호남은 이른바 '극장골'을 터트리는 등 K리그에서 골 잔치가 벌어졌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제주 알렉스가 전반 9분 길게 걷어낸 공이 수원 신화용 골키퍼를 넘어 행운의 선제골로 이어집니다.

82m 장거리 골로 역대 2위 기록입니다.

제주는 5분 뒤에는 진성욱이 추가골을, 후반 5분에는 윤빛가람이 중거리 슈팅에 성공해 수원을 3대 2로 꺾었습니다.

수원 염기훈은 올 시즌 10번째 도움을 올려 3년 연속 두자릿수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습니다.


상주는 선두 전북을 2대 1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정혁의 프리킥 골과 주민규의 5경기 연속골로 1대 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추가시간.

역습에 나선 김호남은 강한 왼발 슈팅으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상주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의 200승 달성은 다음으로 미뤄졌고, 전북은 2위 제주에 승점 3점차로 쫓겼습니다.

이번 30라운드에서는 총 25골이 터져 올 시즌 한 라운드 최다골 기록이 새로 쓰였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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