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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크리미널마인드’ 손현주X이준기, 발 빠른 조사와 프로파일로 범인 검거했다
입력 2017-09-21 00: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극본 홍승현/연출 양윤호, 이정효) 17회에서는 NCI팀이 모델하우스 살인 사건을 해결했다.
이날 NCI팀은 모델하우스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중 모델하우스라는 공간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범인이 살인 현장을 치운 것은 증거 인멸이 목적이 아닐 수 있다는 것.
김현준(이준기 분)은 범인에게 모델하우스는 자신의 환상을 채워주는 완벽한 공간이었을 거다. 그 공간에서 이상형의 여자와 즐기다가 환상이 깨어진 순간 살해한 거다”라고 말했고, 강기형(손현주 분) 역시 범인은 패턴을 바꿀 수는 있어도 환상을 포기하지는 않을 거다”라고 의견을 더했다.
한편 범인은 또 다른 범행을 저질렀다. 애인 대행 사이트를 이용해 여자를 구하는가 하면, 비어있는 아파트로 들여 저녁을 준비하는 등 그간의 패턴대로였다. 하지만 여자가 텅 빈 집에 두려움을 표하고 나가기를 원하자, 범인은 여기가 마음에 안 들어?”라며 굳은 얼굴로 여자를 살해했다.

뒤늦게 살인 현장에 도착한 NCI팀은 범인이 현장을 정리하지 않고 나간 점에 주목했다. 김현준은 일이 틀어졌던 거다. 환상이 충족되지 않아서 정리도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김현준은 범인이 주거지 없이 비어있는 집을 돌아다닌 점에 주목해 노숙자 쉼터를 조사했다. 그 결과 한 노숙자의 짐에서 범행에 사용된 살해도구를 발견했고, 노숙자의 증언을 통해 범인을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유민영(이선빈 분)은 범인의 프로파일과 몽타주를 토대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후 범인이 동생인 것 같다고 주장하는 남자가 나타났다. 남자는 범인이 집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과거 가족과의 불화 때문인 것 같다고 고백하며 범인의 행적을 밝혔다.
하지만 범인은 NCI팀이 거주지를 파악하자마자 집에 방화를 저질렀다. 이에 강기형은 진짜 범인이 강동민(고이건 분)이 아니라 형인 강동준(고이건 분)일 거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강기형은 강동준이 사건을 종결짓기 위해 일부러 동생의 행적을 조사하게 하고 방화를 저질렀을 거라고 짐작해 경악을 자아냈다.
결국 밝혀진 범인은 강동민과 강동준 둘 모두였다. 강동민이 첫 번째 살인 도중 칼에 찔려 사망하자, 이를 발견한 강동준이 죽은 동생 행세를 하며 똑같은 살인을 저질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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