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부, 초강력 허리케인`어마`…우리 국민 피해는 없어
입력 2017-09-11 14:26  | 수정 2017-09-18 14:38

외교부는 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관할 공관인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총영사관은 태풍 이동 경로 상에 위치한 국민에게 즉각 대피할 것을 지속 권고하고 있으며, 현지 한인사회 연락망을 통해 허리케인 및 대피소 현황 등을 공유하고 안전 유의사항을 안내 중"이라며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홈페이지와 로밍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국민에게 안전 유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어마가 플로리다주를 거쳐 앨라배마 및 조지아, 테네시 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을 통해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한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는 카리브 해 섬나라를 휩쓸고 10일(현지시간) 미 본토 플로리다 주에 상륙하며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이날 오전 어마는 4등급 허리케인으로 플로리다에 상륙했으며 같은 날 오후 2등급으로 약화됐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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