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람인 "올 구직자 평균 스펙 토익 768 학점 3.4점"
입력 2017-09-11 11:29 

올해 구직자들의 평균 스펙은 '토익 768점, 학점 3.4점, 자격증 3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 8월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신입 이력서 8만3978건을 분석한 결과 구직자들의 평균 스펙은 '토익 768점, 학점 3.4점, 자격증 3개'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사람인이 기업 15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합격 스펙('토익 평균 774점, 학점 평균 3.4점, 자격증 평균 2개')과 비슷한 결과다.
조사대상 구직자 중 21.6%는 토익 성적을 보유하고 있었다. 점수는 '800점~899점'(31.9%), '700점~799점'(31.5%), '600점~699점'(16.6%), '900점이상'(12.5%), '500점~599점'(5.8%) 등의 순으로 평균 점수는 768점으로 집계됐다. 영어말하기 성적은 토익스피킹 보유자(6.4%)가 오픽 성적 보유자(4.3%)보다 많았다. 평균 등급을 보면 토익스피킹은 Level 6, 오픽이 IL(Intermediate LOW, 토익스피킹 Level 5 수준)로 토익스피킹 보유자가 오픽보다 한 단계 높았다.

신입 구직자들의 학점은 평균 3.4로 나타났다. '3.5~3.9'(40.1%), '3.0~3.4'(38.1%), '4.0 이상'(10.7%), '2.5~2.9'(9.2%), '2.5 미만'(1.9%)의 순이었다. 자격증은 전체 71.8%의 구직자들이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3개로 집계됐다.
신입 구직자들이 원하는 희망연봉은 평균 2563만원으로 나타났다. 구직자가 이력서에 기입한 희망연봉으로는 '2200~2600만원'(32.3%)이 가장 많았으며 '2600~3000만원'(22.8%), '1800~2200만원'(21.8%), '3000~3400만원'(12.2%), '1400~1800만'(4.2%), '3400~3800만원'(3.8%), '3800~5000만원'(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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